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

오늘은 자동차계의 중요한 인물!

외계인을 납치한?

자동차 개발자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에 대하여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875년 09월 03일 ~ 1951년 01월 30일)

 

1875년 09월 03일에 오스트리아-헝가리의

리베레츠(Liberec, 현재는 체코에 속한 도시)에서

셋째 아들로 탄생한

포르쉐는 어려서부터 기계를 다루는데 재능이

있었다고 합니다.

 

낮에는 Imperial Technical School에서 공부를 하고

수업이 끝난 후

 

판금공(panel-beater)이었던 아버지를 도와드리며

일을 배웠다고 합니다.

 

성실하며, 우수했던 포르쉐는 추천학생으로

비엔나에 있는 Béla Egger Electrical company에

18세의 나이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몰래 주변에 있던 대학에서

도강을 했다고 합니다.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의 창시자 스티븐 잡스도

젊은 시절 도강을 했었다고 하죠...)

 

이 외에는 별도의 학업과정이 없었다고 합니다.

 

위의 회사를 다니면서 포르쉐는

5년 동안의 결과물로 전기 허브 모터를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변속기가 별도로 없어 그에 따른 전달손실이

없기 때문에 출력에 대한 효율성이 좋다고 합니다.

 

이 후

 

비엔나에 있는 Jakob Lohner가 설립한

로너 워커(Lohner-Werke)란 회사가 있었는데

 

이 회사는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조셉 1세 황제와

영국과 스웨덴 그리고 루마니아의 군주들에게

코치를 만들어 납품하는 회사였는데,

1896년부터 자동차를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어느 정도 경력과 지식이 쌓인

포르쉐는

1898년에 로너 워커로 이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포르쉐는 Egger-Lohner이라는 차량을

처음으로 설계하게 됩니다.

 

Egger-Lohner(1898~)

 

이 차량은 마차처럼 생겼지만 전기모터를

이용하여 설계한 차량이었습니다.

 

이 후 1898년 06월 26일에 비엔나에서

최초 공개 되었다고 합니다.

 

차량의 부품들에 P1 이라고 새겨

P1으로도 알려져 있었다고 하는데,

 

이 차량의 전기모터는

350 rpm에서 3마력(2.2 kW)의

출력을 내며 35시간 운영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이 후 끝임 없이 개발하여

1901년에는 후속 모델인

Lohner-Porsche Mixte Hybrid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Lohner-Porsche Mixte Hybrid(1900~1905)

 

이 차에는 독일의 다임러(Daimler)가

제작한 내연기관으로 발전기를 구동하여

전기 휠 허브 모터를 구현하였습니다.

백업용 배터리도 구비가 되어 있었던

 

기록으로는 최초의 석유 &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

이라고 합니다.

 

이 후 전륜, 후륜 구동 버스, 트럭, 소방차 등

4륜 구동 버스까지도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불티나게 판매가 되었고 1901년의 Exelberg Rally에서도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포르쉐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하였다고 하네요.

 

이 후에도 다임러와 함께 엔진을 개발하여

무수한 기술력을 향상 시켰다고 합니다. 

 

1905년의 포르쉐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뛰어난 자동차 개발자로 Pötting상을 수상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906년에 포르쉐는 오스트리아-다임러(Austro-Daimler)에

수석 엔지니어로

스카웃이 되었다고 합니다.

 

포르쉐는 다임러에서

85마력(63kW)의 Medel 27/80(Henry Prince)이란

모델을 만들어 어딘진 모르겠지만

세곳에서 우승을 했다고 합니다.

 

1916년의 포르쉐는 다임러의

상무이사로 승진하고

Vienna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개발에 매진하던 그는

1922년에는 53개의 경기 중 43경기에서 우승한

경주용 자동차를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자동차 개발자로서 정점을 찍은 포르쉐는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1923년에

오스트리아-다임러를 떠났습니다.

이 후 다임러 모토렌 먼(DMG)에서

기술이사로서 일을 했으며,

 

1924년에 슈투트가르트 공과 대학교

(University of Stuttgart)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나중에는

명예 교수직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이로써 투 박사 타이틀의 포르쉐 박사는

독일 자동차 산업의 중심에서

승승장구하였습니다.

 

DMG를 다닐 때 포르쉐 박사는

기가막힌 레이싱용 자동차를 설계하였는데

(포르쉐가 메르세데스 벤츠를 위해 마지막으로 설계한 자동차였다고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SSK(1928~1932)

 

메르세데스-벤츠 SSK는 1920년대 말

모터 레이싱을 주도했다고 합니다.

 

제작된 차량의 절반이 경주용으로 판매되었는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2004년 09월에는 417만 파운드의 거금에 경매로 팔리기도 하였답니다.

 

1926년에는 DMG와 Benz & Cie의 합병으로

다임러 벤츠(Daimler-Benz)가 탄생하게 되는데,

 

다임러 AG(구 다임러 벤츠)

 

포르쉐 박사의 설계 방향

(작고 가벼운 경주용 차량)은

다임러 벤츠와 방향과는 맞지 않았고,

 

1929년에 포르쉐는 다임러 벤츠를 떠나서

Steyr Automobile로 이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엔 전 세계적으로 대공항이

시작되어 경제불황이 지속 되어 포르쉐는

오리무중이 되었고,

  

변호사였던 안톤 피에 흐(Anton Piëch)와

사업가 아돌프 로젠 버거(Adolf Rosenberger)의

재정 지원으로

 

1931년 04월 25일 슈투트가르트로 돌아와

차량 설계에 대한 컨설팅 회사인

포르쉐(Porsche GmbH)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때 포르쉐의 개발진으로

수석 엔지니어 칼 라베(Karl Rabe) 변속기 개발

어윈 코멘다(Erwin Komenda) 차체 개발

Franz Xaver Reimspiess 4기통 엔진 개발

아들 페리 포르쉐(Ferry Porsche) 이것저것..

 

당시, 잘나가던 엔지니어들을 모아

진행한 첫 프로젝트는 Wanderer의 중산층을 위한

자동차였다고 합니다.

 

Wanderer(1896 ~ 1945)

 

W17 7/35 PS란 모델에 1692cc OHV 4기통 엔진을

장착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다임러 벤츠에 소형 자동차를

개발하였는데, 이때는 자금 부족으로

포르쉐 본인의 생명보험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였다고 합니다.

  

Zündapp가 포르쉐와 서민의 차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Type 12를 개발했으나, 오토바이 개발에

매진하며 떠나갔고

 

암울했던 경제 환경으로 포르쉐는 자회사를 만들어

비인기종인 경주용 자동차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엔진을 중앙에 배치하고

베를린 자동차 쇼에서 봤던

빗방울(Tropfenwagen), 눈물방울(Teardrop)의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실험한 P-Wagen 프로젝트 레이싱카를

만들었습니다.

 

공차중량이 750kg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1934년 06월 포르쉐는 폭스바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히틀러와 계약을 했습니다.

첫 프로토 타입은 Zündapp 진행했던

 

Type 12

 

타입 12와 유사했다고 하며,

이 후 논란의

한스 레트빈카(Hans Ledwinka)가 설계한

타트라 V570 및 타트라 97 등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고

 

타트라 V570

타트라 97

 

소송의 왕 타트라에게

공랭식 후방 엔진에 대한 특허 침해로

기나긴 소송공방전의 시간을 보냅니다.

 

결국 폭스바겐은 타트라와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인정한 것이겠죠...)

 

국민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당시

히틀러는 독일을 제외한 주변의 힘없는

국가들에 못된 짓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를 간파한 포르쉐는 1934년에 독일

시민권 신청을 촉구하였고, 며칠 후

체코 국적을 포기하게 됩니다.

 

1937년에는 나치 노동당에 멤버5,643,287으로

가입하게 되었고,

 

 

준 군사조직인 SS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그는 Oberführer라는 Senior Leader 계급이 되었고,

전쟁 중에는 전쟁공로상도 수상했다고 합니다.

 

SS 계급표

 

이 후 자동차 개발자이자

두 대학의 명예박사이자 교수인

포르쉐 시니어 리더는 헨첼(Henschel)과 함께

1942년에 VK4501이라는 탱크를 개발합니다.

 

VK4501 (타이거 P라고도 함)

  

1943년에는 더욱 진보된 Panzerjäger Tiger (P)

 

Panzerjäger Tiger (P), Ferdinand

 

Ferdinand라 불리는 탱크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엿고 88mm 대공포로 무장되어있었습니다.

 

 

전쟁 후 1945년 11월에는 프랑스의 폭스바겐을

설계하기 위해 전쟁 배상의 일환으로

공장의 장비들을 옮길 것을 요구받았다고 합니다.

 

프랑스 르노의

피에르 르포 쉐(Pierre-André Lefaucheux)에게

4CV 설계 및 제조 제의를 받았으나

프랑스 정부와 자동차 업계의 거센 비판으로

무산되고 말았고

 

1945년 12월 15일에 프랑스 당국은 포르쉐 박사와

안톤 피에 흐, 페리 포르쉐를 전쟁 범죄자로

체포하였고 6개월 후 페리 포르쉐는 석방되어

보석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레이서였던 피에로 두시오(Piero Dusio)와 계약 후

그랑프리 모터레이싱용 Type 360 Cisitalia를

개발하게 되었고

 

Type 360 Cisitalia(1946)

 

이때 벌어들인 돈으로 아버지 포르쉐의 보석금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 후 다시 재정비를 하고

 

1948년에 ‘포르쉐’라는 고유의 브랜드 네임으로

공개된 최초의 자동차는

포르쉐 356 이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포르쉐하면 흔히 알고 있는

방패 마크도 달고 나왔지요~

 

포르쉐 356 초기버전

방패로고(보이시죠?ㅋㅋ)

 

Gmünd에 있는 오래된 공장에서 처음 생산했지만

단 49대의 차를 만든 후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포르쉐 일가가 슈투트가르트로 돌아간 후

자금조달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사업을 재개하는 것이 여간 쉽지 않았지만

 

페리 포르쉐가 회사를 부활시키면서

1,500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판매대수를 기록하였고

이 후 17년 동안 78,000대가 넘는 356이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1950년 11월에 전쟁이 끝난 후

처음으로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을 방문하여

 

당시 폭스바겐 사장인

하인리히 노르 호프와 만나

비틀(딱정벌레차)의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몇 주 후, 포르쉐는 뇌졸중으로 힘들게 명을 이어가다가

회복하지 못하고 1951년 01월 30일에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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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으로 오늘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VolksWagen) 에 대하여

☞ 포르쉐의 멘토 한스 레트빈카(Hans Ledwinka) 에 대하여

☞ 폭스바겐을 고소한 타트라(Tatra) 에 대하여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Porsche

https://en.wikipedia.org/wiki/Z%C3%BCnd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