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홀(Vauxhall)

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오늘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인

 

복스홀 모터스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복스홀

 

복스홀은 초기에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1857년 알렉산더 윌슨(Alexander Wilson)이 설립한

선박용 엔진 및 펌프 제조업체였다고 합니다.

 

 

1897년에 Vauxhall Iron Works로

사명을 변경했었다고 합니다.

이때는 철강기술을 많이 습득했겠네요,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

1903년부터 복스홀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5마력의 힘을 내는 단기통 엔진의 모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Vauxhall Motors

 

 

1907년에 지금의 이름인

Vauxhall Motors로 사명을

또 다시 변경했습니다.

 

복스홀에는 1905년에 입사한

로렌스 포메 로이(Laurence Pome roy)라는

수석 엔지니어가 있었는데,

복스홀의 엔진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1차 세계 대전 중의 복스홀은

영국군 장교들에게 납품할 군용차로

D-type을 다수 만들었다고 합니다.

 

D-type

 

1925년 11월 16일에 미국의 거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GM)에게 250만 달러에

인수되었다고 합니다.

 

 

복스홀은 베드포드(Bedford Vehicles)라는

자회사를 1931년 04월에 설립하였는데,

상업용 차량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베드포드(Bedford Vehicles)

 

당시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87년 당시 최상의 모회사인 GM에 의해

AWD Trucks으로 매각이 되었고

결국 1991년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2차 세계대전에는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처칠탱크(Churchill)를 만들기도 하였는데,

 

처칠탱크(Churchill)

 

 

1944년 02월 23~25일에는 3일 동안

전쟁으로 지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애들레이드 홀(Adelaide Louise Hall)이라는 가수를

영입해 콘서트도 하였다고 합니다.

 

(1901년 10월 20일 ~ 1993년 11월 07일)

 

 

전쟁이 끝나고 다시 자동차들을 생산하였고

점점 대중화되어 가는 시장을 쫓기 위해

생산 라인을 증설하기 시작했습니다.

 

 

1963년 포드(Ford)의 앵글리아(Anglia)와

모리스(Morris)의 마이너(Minor)와 같은

차종을 타켓으로 복스홀은 Viva라는 소형차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복스홀의 비바(Viva)

 

포드(Ford)의 앵글리아(Anglia)

 

모리스(Morris)의 마이너(Minor)

독일에서는 오펠 카데트(Kadett)로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펠 카데트(Kadett)

 

 복스홀은 1966년 고무 타이밍 벨트를 이용한

캠 샤프트를 구동하는 방식의

오버헤드 캠 샤프트를 이용하여

인라인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복스홀 Slant-4 엔진

 

1970년에는 HC Viva가 출시되었는데,

복스홀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1976년 이후까지 복스홀은

매년 영국의 TOP 10을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점유율을 보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드와 Leyland(지금의 로버그룹)의 추격으로

땅따먹기를 하다가,

 

 

1980년 오펠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고 나오나,

더 자세한 내용은 찾지 못하였습니다.

어쨌든

사실상 복스홀은 영국의 전초기지가 되었고,

이때부터 오펠의 자동차 설계를 기반으로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하였답니다.

 

 

1980년대 초에는 Viva를 대체한 차기작으로

오펠의 카데트 기반으로 재개발한

아스트라(Astra)가 출시되면서 또 다시

시장을 압도하였다고 합니다.

 

1세대 아스트라(Astra) 2도어

 

1981년에는 복스홀의 최초 해치백인

2세대(MK2) 카발리에(Cavalier)를

출시하게 됩니다.

 

2세대(MK2) 카발리에(Cavalier) 

 

카발리에는 매년 지날 때 마다 판매량이 2배, 3배

증가하여 1984년에는 13만대 이상의 판매로

판매량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합니다.

 

 

1983년에는 호주에 있는 GM의 또 다른 자회사인

홀덴(Holden)에서 카미라(Camira)를 기반으로

스테이션 왜건형을 개발하여 영국의 루턴(Luton)에

보냈고, 1984년, 1985년 연이어 영국에서

2번째로 많이 팔리는 베스트 셀링카로 등극합니다.

 

홀덴 카미라(Camira)

 

 스테이션 왜건형 카발리에(Cavalier)

 

1983년 04월에는 노바 슈퍼미니(Nova supermini)

를 출시하게 되는데,

스페인에서 생산하는 오펠의 코르사(Corsa)를

가지고 리브랜딩만 하였다고 합니다.

 

오펠 코르사(Corsa)

 

이밖에도 무수한 차들을 오펠에게서 가져와

리브랜딩하여 판매를 하였는데

유럽 올해의 자동차상과 엄청난 판매량을

이어갔습니다.

 

 

복스홀의 모회사인 GM은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 때부터

회사의 존폐가 위협받을 정도의

큰 위기에 처했고,

 

동년 12월 14일 미국 상원에 구제 법안이

부결되면서 결국에는

2009년 06월 01일 뉴욕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GM은 미국 정부에게 넘어가

국영기업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후에도 복스홀은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노력하였지만 서서히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아지며 지지부진하더니

 

 

2017년 03월 07일 PSA그룹에

복스홀은 오펠과 함께

23억 달러에 매각되고 말았습니다.

 

PSA그룹

 이로서 GM과의 길고 길었던 인연을 마무리하고

유럽식구인 프랑스와 함께하게 되었고,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공룡그룹이 된

PSA그룹은 오펠과 복스홀을 성공적으로 회생시켜

12개월 만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냈고,

그룹 산하의 5개 브랜드에

기본차들 및 앞으로 개발될 차들에 대해

플랫폼 공유를 하여

생산단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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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펠의 OPC처럼 복스홀 또한 VXR이라는

고성능 모델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PSA그룹의 산하로 들어가면서

VXR의 판매는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복스홀 차종

 

Adam

Corsa 3-door

Corsa 5-door

Corsa-E

Astra

Astra sports Tourer

Crosslan X

Grand land X

Insignia Grand sport

Insignia sports Tourer

Insignia Country Tourer

Mokka X

Viva

Viva rocks

vivaro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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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오펠의 형제 브랜드

복스홀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

☞ 복스홀과 긴 인연 오펠(Opel) 에 대하여

 

참고

https://www.vauxhall.co.uk/about/our-heritage.html

https://en.wikipedia.org/wiki/Vauxhall_Motors

https://en.wikipedia.org/wiki/Morris_Minor

https://en.wikipedia.org/wiki/Ford_Anglia

https://en.wikipedia.org/wiki/Vauxhall_Viva

https://en.wikipedia.org/wiki/Opel_Kadett

https://www.vauxhall.co.uk/experience/vauxhall-news/2018/07/strong-comeback-for-vauxhall-opel-one-year-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