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 오펠(Opel)

 

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오늘은

 올해로 120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독일의 오펠(Opel)에 대하여

 

오펠(Opel)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오펠은

1862년 01월 21일에

뤼셀스하임(Rüsselsheim am Main)에서

아담 오펠(Adam Opel)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설립 당시에는 재봉틀 제조업체였다고 합니다.

 

이후

 

1886년부터 페니파딩(Penny-farthing)으로 불리는

하이 휠(High wheel) 자전거를 생산하였으며,

 

하이 휠 자전거

 

오펠의 두 아들이 하이 휠 자전거 경주에

참가하여 홍보를 하곤 했답니다.

 

이 후 효과를 보곤

기존의 주력 제품인 재봉틀 보다

하이 휠 자전거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재봉틀과 하이 휠 자전거 분야에서

주름잡던 시절인

 

1895년에 설립자인 아담 오펠은

20세기를 몇 년 앞두고

이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이 후

 

오펠의 아내인 소피(Sophie)와 두 아들은

 

자동차 설계 경험이 있었던

엔지니어이자, 자물쇠 제조공인

프리드리히 루츠 만(Friedrich Lutzmann)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합니다.

 

(1859년 04월 05일 ~ 1930년 04월 23일)

 

그 결실로

 

1899년부터 자동차를 생산하며,

오펠의 대 자동차 시대의 역사를

쓰기 시작합니다.

 

1899년 Opel 자동차 공장의 직원들

 

하지만,

 

오펠의 첫 자동차는 그다지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2년 만에 파트너십은

해체되고 말았습니다.

 

이 후

 

 오펠은 1901년 프랑스의

Automobiles Darracq France와

라이센스 계약을 하게 됩니다.

 

Opel Darracq라는 브랜드로

차량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이때 Darracq의 섀시와 2기통 파워트레인에

Opel의 차체를 얹어 아래의 차가 개발되었고,

 

1901년 당시 9마력의 오펠 다라크

 

1902년 함부르크 모터쇼에서

최초로 자체 설계한

자동차를 전시하였습니다.

 

1902년 오펠 다라크

 

1909년 의사들의 차(Doktorwagen)으로

알려진 Opel 4/8 PS 이라는

4기통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있었는데,

 

도로의 상태가 좋지 않던 시절, 환자들을 진찰하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해야만 했던

당대의 의사들에게 높이 평가되었다고 합니다.

 

가격 또한 저렴한 3,950 마르크에 판매되어

당시의 럭셔리 모델들의 절반밖에 되지 않은

가격이었다고 합니다.

  

1914년까지의 오펠은 독일에서 가장 큰

자동차 회사로 승승장구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920년대 초의 오펠은 독일 내에서 최초로

대량 생산을 위한 조립라인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1924년 나무 개구리(Laubfrosch)라고 불리는

2인승 차량을 생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924 Opel 4 PS Laubfrosch

 

이 차는 3,900 마르크에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1930년대에는 대량 생산의 생산라인과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여서

위의 개구리 타입의 차종은 1,930 마르크 선에서

판매가 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좀 비싸게 판매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오펠은 1929년 03월에는 GM이 오펠의

현대식 생산 설비에 대해 좋게 평가하여

당시 80%의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GM의 유럽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합니다.

 

1931년 GM이 오펠에 대한 지분을 100%인수하였고,

 

이 후로 오펠은 여러 업적을 남기게 되는데

 

1934년 유니바디(unibody) 구조의

차량을 독일 최초로 도입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었습니다.

 

이때 유니바디를 도입했던 자동차는

오펠 올림피아(Olympia)였으며

 

1936 오펠 올림피아

 

1935년의 오펠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1년에 10만 대가 넘는 차량을 생산하는

공룡기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오펠의 인기를 견인했던

Opel P4 모델은

1,650 마르크밖에 안 되는 저렴한 비용에

23마력(17kW)의 1.1리터 4기통 엔진으로

당시 85km/h의 최고 속력을 보였다고 합니다.

 

Opel P4

 

오펠은 10년 동안 계속 성장하여

1937년에는 130,267대의 차량을 생산한

뤼셀스하임(Rüsselsheim) 공장은

세계 7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유럽 최고의

자동차 공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1938년에는 카피탄(Kapitän)이라는 모델은

2.5리터의 6기통 엔진과 전체 스틸 바디,

프론트 독립 서스펜션, 유압 충격 흡수장치,

전동 송풍구 및 히터, 중앙 속도계 등

다양한 기술로 중 무장한 차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1938~1940 Opel Kapitän

 

하지만 1940년 2차 세계대전이 격렬해지면서

당시 정부의 명령으로 생산을 중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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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길어져서 나누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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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이야기는 - 2부 - 오펠(Opel) 이어보기

 

참조

https://ko.wikipedia.org/wiki/%EC%98%A4%ED%8E%A0

https://en.wikipedia.org/wiki/Opel

https://int-media.opel.com/en/120-years-opel-automobiles

https://de.wikipedia.org/wiki/Opel_P4

https://en.wikipedia.org/wiki/Alexandre_Darrac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