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원조 국민차 Standard Superior

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오늘은 역사 속 흔적으로 남겨져버린

스탠다드 슈페리얼(Standard Superior)에 대하여

짧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지난시간 알아본 요셉 마인트(Josef Ganz)가

핵심 인물인데,

마인트는 1920년대 초반부터 소형차를 설계하여

1930년에는 Ardie에서 Ardie-Ganz와

1931년 Adler에서 Maikäfer의

시제품을 개발했었죠,

 

1932년 상반기에 Standard Fahrzeugfabrik GmbH

의 회장인 빌헬름 구트 브로드(Wilhelm Gutbrod)가

요셉 마인트를 찾아갑니다.

 

이 후 1933년 02월 베를린의 IAMA

(Internationale Automobil- und Motorradausstellung)

국제 모터쇼에서 스탠다드 슈페리얼의 첫 번째

시제품을 전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이목을

받았습니다.

  

1933년 IAMA에 소개 된 첫 번째 시제품

 

혁신적인 유선형 디자인에 대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으나, 현실적으로 양산화 되기에는 비현실적이

라는 평가가 많았다고 합니다.

 

 

스탠다드 슈페리얼의 섀시

 

이 후 1933년 09월에는 휠 베이스를 길게 빼고,

별도의 사이드 윈도우를 달며 뒷좌석에 어린이가

앉을 수 있는 모델이 나오며,

광고에 폭스바겐(VolksWagen)이라는 문구를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스탠다드 슈페리얼의 브로셔

 

 그러나,

  

1934년 히틀러가 폭스바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스탠다드 이외의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도

폭스바겐이라는 단어를 사용을 금지시켰습니다.

(권력으로 찍어 눌려 당시 많은 제조사들은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르 빼앗기고 좌절하게 됩니다.)

 

 1934년 09월에는

Standard Merkur Schnell-Lastwagen 과

경트럭을 출시했습니다.

 

메르쿠어(Merkur)는 강화된 슈페리얼 섀시를

바탕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픽업, 배달용 밴 및 구급차를 비롯한

다양한차체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슈페리얼은 승용차 브랜드, 메르쿠어는 트럭 브랜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메르쿠어 트럭

메르쿠어 구급차

 

 

스탠다드 메르쿠어의 차들은 1935년 이 후

요셉 마인트의 특허를 기반으로 만든 섀시가

타트라(Tatra)의 특허 기술을 침해한다고 다년간

법정 소송으로 인해 지친 빌헬름 구트 브로드는는

1935년 05월 슈페리얼의 생산을 끝으로 더 이상

스탠다드의 후속 생산을 하지 않게 됩니다.

 

 

1933 ~ 1936 메르쿠어의 차들

 

이로 인해 스탠다드 슈페리얼은

역사 속에 남겨진

비운의 브랜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요셉 마인트와 슈페리얼 타입2

 

P.S.

스탠다드의 로고(뛰는 고양이)에서

재규어의 로고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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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으로 스탠다드 슈페리얼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

국민차의 선구자 유대인 요셉 마인트(Josef Ganz) 에 대하여

절대 권력의 생존자 폭스바겐(VolksWagen) 에 대하여

전쟁 후 보상받은 소송의 대가 타트라(Tatra) 에 대하여

 

 참조

https://de.wikipedia.org/wiki/Gutbrod_(Unternehmen)

https://de.wikipedia.org/wiki/Internationale_Automobil-Ausstellung

https://josefganz.org/standard-superior/

https://en.wikipedia.org/wiki/Standard_Super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