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캐딜락 XT6 vs 아우디 Q8

캐딜락 XT6 VS 아우디 Q8

오늘은 엄청난 할인을 진행하던 캐딜락의 XT6와 아우디의 새로운 모델 Q8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함께 하도록 해볼께요.

(1) 외부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캐딜락은 국내에서는 크게 유명세를 떨치지 못하고 있었는데, 요즘 유행하는 대형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에스컬레이드의 밑에 단계로 XT6를 새로이 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눈에 띄지 않았는지, 아직까진 도로에선 본적이 없는 차량입니다. 아우디에서도 커져가는 대형 SUV 시장에 더욱 공격적인 모델을 선보였는데, 쿠페형 SUV인 Q8을 출시하여 굉장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베이비 우루스라는 별명도 있을만큼 슈퍼SUV의 현실판의 느낌으로 디자인 또한 엄청 공격적이며 스포티해 보입니다.

뒷 모습도 실용적인 느낌의 XT6와 날렵하고 스포티해 보이는 Q8의 차이점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차량의 무게 중심이 확실히 저중심스럽다고 느껴지는 낮은 천고와 도톰한 휀다 등 실내 공간은 손해보겠지만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세련되었지만 2020년에 맞지 않는 다소 밋밋한 XT6의 헤드라이트, 요즘 전장품들의 기술이 많이 향상되면서 라이트 기술과 디자인들도 많이 향상되었는데, 그에 선두에는 아우디가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다이나믹 턴 시그널이나 매트릭스 LED등 정교하게 LED들을 제어하여 멋과 실용성을 한번에 잡었습니다.

매번 이렇게 새로우면서 멋있기가 힘들텐데 아우디는 매번 해냅니다.

(2) 내부

이전 링컨의 에비에이터와 직접적인 경쟁모델인 캐딜락 XT6는 상대적으로 심플하면서 단조로움을 볼 수 있습니다. 5년 전이라면 괜찮은 디자인이었을텐데, 요즘은 소나타도 엄청 멋있게 나오기 때문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형급 SUV에 다소 부족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도 2열 공간은 넉넉하네요, 뭐 이 급의 차량은 다들 이정도 공간은 나오긴 합니다만, 천장도 시원하게 개방되는 모습입니다.

트렁크용량은

캐딜락 XT6의 3열 뒤 공간 12.6 cu.ft로 약 356.8리터

2열뒤(3열 접고) 43.1 cu.ft로 약 1220.4리터

1열뒤(2~3열 접고) 78.7 cu.ft로 약 2228.5리터

Audi Q8은 2열 뒤 공간 30.5 cu.ft로 약 863.6리터

1열뒤(2열 접고) 60.7 cu.ft로 약 1718.8리터

디지털 계기판도 안쓰는 현실이 너무 뒤쳐진 느낌입니다.

내비 LCD 또한 요즘 시원시원하게 넓은 화면이 대세인데, 너무 아낀 모습이네요.

(3) 사양

XT6에는 오래전부터 사용한 3.6리터급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을 달고 나왔습니다. 이것 저것 부품들을 모아 급조한 구성의 세그먼트 느낌을 주게 만드는 엔진이네요.

그래도 이 육중한 덩치를 끄는데 부족하진 않은 마력과 토크입니다. 경쟁 모델인 에비에이터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Q8과도 상대가 안되죠, 넘치는 토크를 보십쇼.

전장 길이는 XT6가 긴데, 축거가 상당히 짧은 모습입니다. 작은 프레임에 껍데기만 커다랗게 올린...?

가벼운 몸무게...

가격 또한 저렴해 보이는 XT6는 진짜 이것저것 짜집기하여 싸게 만들고 싸게파는 모델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약간 팰리세이드의 고급버전? 느낌이네요.

아우디 Q8은 상대적으로 비싸보이죠? 그래도 고급 옵션들이 많이 들어가 그냥저냥 괜찮은 가격입니다.

(4) 결론

곧 6천만원대 팰리세이드 시대가 열리는 것을 생각하면 캐딜락이 할인을 많이할때 XT6는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아우디 Q8은 실용성 보단 베이비 우루스를 갖고 싶을때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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