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아우디 Q7 vs BMW X7

아우디 Q7 VS BMW X7

오늘은 독일 3사 중 아우디 Q7과 BMW X7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1) 외부

페이스리프트로 조용히 돌아온 아우디 Q7은 말 그대로 얼굴이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헤드라이트와 그릴 레이아웃 및 패턴, 범퍼까지 모두 변경되면서 좀 더 영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MW X7은 대형급 SUV답게 전면부 그릴이 역대급으로 거대한 키드니 그릴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얇게 구성되어 있는 헤드라이트는 타 모델들과 공유하는 부품들로 구성한듯 보입니다.

도톰한 휀다를 가진 Q7은 기본 19인치에 편평비가 높은 휠을 장착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모델은 20인치에 편평비가 낮은 휠을 달아준다고 합니다.

BMW X7은 전륜 타이어는 폭 275mm에 편평비 40인 22인치 타이어가 장착되며 후륜 타이어는 315mm의 광폭에 편평비 35인 22인치 타이어를 달고 달린다고 합니다.

요즘 트렌드인 리어램프를 이어주는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고 두꺼운 크롬라인으로 연결해주면서 단단해 보이며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Q7이 꽉차 보이면서 넓어보이고, X7은 번호판 아래부분이 여백이 많아 좀 떠보이는 느낌을 주는듯 합니다.

요즘 아우디에서 자주 사용하는 매트릭스 LED는 주간이나 야간에 뚜렷한 아우디임을 보여주는 그래픽이며 특히 야간주행시 전방에 마주오는 차량에게 완벽하게 시야의 방해를 주지 않고 비춰주는 최첨단 기술이 도입되어 양방향 운전자에게 최고의 시야감을 준다고 합니다. X7의 헤드라이트는 멋있죠?

아우디 Q7은 리어램프도 다이나믹 턴시그널과 3D시그니처 라이트로 멋진 그래픽의 빛을 뿜어줍니다.

(2) 내부

요즘 아우디의 차량들은 LCD를 적극 활용하여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뿐아니라 공조시스템을 포함한 센터페시아를 전부 터치식으로 변경하면서 현대적이며 미래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그로인해 떨어지는 직결감은 햅틱 기능을 추가하여 터치시 떨림으로 운전자에게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이때 사운드는 기계식 버튼을 조작할때의 소리를 유사하게 입혀 LCD화면을 터치하는 느낌이 아닌 버튼을 조작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BMX의 X7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한것 이외에는 특별한 점이 없지만, 스왈로브스키와 협업하여 만든 크리스탈 재질의 기어봉은 따라올 모델이 없어보입니다.

아우디 Q7의 2열 시트에는 열선 기능은 있는데, 전동 기능은 없습니다. 통풍도 당연히 없습니다. 독일은 우리나라 보다 추워서 통풍시트의 필요성이 없다나 ㄷㄷ;

BMW X7도 2열에는 열선 시트이며 5존 오토맽틱 에어컨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는 전동시트도 있는데 온라인 브로셔에는 안써있네요. 1억이 넘는 차인데 있겠죠

트렁크 공간은

Audi Q7은 3열 뒤 공간 14.2 cu.ft 로 약 402.1리터

2열뒤(3열 접고) 35.7 cu.ft로 약 1010.9리터

1열뒤(2~3열 접고) 69.6 cu.ft로 약 1970.8리터

BMW X7는 3열 뒤 공간 12.8 cu.ft로 약 362.4리터

2열뒤(3열 접고) 48.6 cu.ft로 약 1376.2리터

1열뒤(2~3열 접고) 90.4 cu.ft로 약 2559.8리터

아무래도 사이즈가 더 긴 X7이 적재 공간도 더욱 넓은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아우디의 내부 디자인~

기존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조금씩 세련되어지는 BMW~

각자 완전히 추구하는 방향은 다르지만 너무 너무 멋집니다.

(3) 사양

이번 아우디의 차들은 대체로 엔진라인업을 다양하게 가져가지 않고 단일 엔진에 옵션만 몇가지 추가하여 기본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인증시험이 엄격해지면서 통과하기 힘들다보니, 실제로 계속 떨어져서 출시가 상당히 늦어지기도 하였죠, 그래서인지 이해는 갑니다만, 소비자들은 너무도 아쉽죠.

사실상 인증기관이 그동안 뭐하다가 미국에서 문제라 하니까 괜히 업체하나 쥐잡듯이 잡고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구조는 다르지만 45TDI와 직접적인 경쟁 엔진은 30d의 엔진이 되겠습니다.

마력과 토크 차이가 심각하지만 연비는 더욱 좋습니다. 유튜브에 한 기자님 리뷰에 따르면 Q7의 최대 토크 구간이 넓어서 실제 스펙 보다 주행에 있어서 힘의 부족함을 느끼긴 어렵다는 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저정도 수치면 상당하죠. 과거 Q7의 16년도 모델 중에 트윈 터보로 272마력과 61.2토크를 낸 엔진이 있었습니다.

차량 사이즈는 X7이 약 100mm 정도 긴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거대한 차체를 가지고 있죠~ 

차량 무게는 비슷비슷합니다.

기존에 1억천만원대가 넘던 Q7은 직전에 팔던 모델이 6천만원대에 판매했던 이력이 있다보니 갑자기 두배로 차량을 판매하면 소비자들이 충격 받을까바 옵션을 대거 제거하여 금액대를 9천만원대로 낮추긴하였으나, 소비자들은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4) 결론

9천만원대의 대형SUV에 에어서스펜션이 없고 주요 기능이 없는 상태의 Q7이 얼마나 매력이 있을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1억원대의 차량들을 보는 유저라면 좀 더 비싸도 정품 옵션이 달린 차량을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쟁차종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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