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링컨 에비에이터 vs 아우디 Q7

링컨 에비에이터 VS 아우디 Q7

오늘은 미국차인 링컨의 에비에이터와 독일차인 아우디의 Q7을 함께 두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부

에비에이터는 4세대로 접어들면서 각진 투박함에서 좀 더 유해진 곡선 라인을 적용하면서 거대한 몸집이 우아해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식당 주차장에 있던 거대한 에비에이터를 본적 있는데, 거대한 휠이 눈에 뽞~! 들어오면서 우와~ 를 3연타 날리기도 하였는데요,

아우디 Q7은 멋진 마스크를 현대차가 많이 모방하다보니 싼타페 같기도했었는데,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아우디만의 독창적이며 강렬한 마스크를 적용하면서 눈에 띄는 싱글프레임 그릴을 만들어냈습니다.

가로로 이어진 램프라인과 크롬라인이 안정감을 주며 듀얼 머플러팁이 양쪽으로 배치되면서 스포티한 느낌도 살려준 에비에이터, 아우디 Q7은 타 차량들과는 다르게 트렁크 도어 전체가 열려 개방감이 좋기도 합니다.

단순해 보이는 에이에이터의 헤드라이트에는 무수히 많은 작은 LED들로 야간주행시 전방 차량에게 시야 방해를 주지 않으며 주행에 최적의 시안성을 확보해 준다고 합니다. 어느 카페에서는 아우디의 라이트 기술을 훨씬 띄어넘는다며 칭찬이 자자하였습니다. 만, 못생겼죠..

아우디는 언제나 강인하면서 독창적인 그래픽의 헤드라이트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램프회사라는 말도 있지용.

요즘 아우디의 차량들은 일반형과 쿠페형에 차별된 램프 레이아웃을 적용하더라구요. 일반형은 위와 같이 Y로 갈라져 있습니다.

(2) 내부

으워... 링컨의 이전 차량을 보고 이번 모델을 보시면 기가막히실 겁니다. 미래지향적인 요즘 아우디의 인테리어 디자인에 밀리지 않아 보이네요.

굉장히 넓은 2열 공간을 자량하는 두 차량은 2열 공조 시스템도 멋지게 구비해놓았습니다.

트렁크공간은

링컨 에비에이터는 3열 뒤 공간 18.3 cu.ft로 약 518.2리터

2열뒤(3열 접고) 41.8 cu.ft로 약 1183.6리터

1열뒤(2~3열 접고) 77.7 cu.ft로 약 2200.2리터

풀플렛시 슈퍼 울트라 넓은 공간의 X7!!

Audi Q7은 3열 뒤 공간 14.2 cu.ft 로 약 402.1리터

2열뒤(3열 접고) 35.7 cu.ft로 약 1010.9리터

1열뒤(2~3열 접고) 69.6 cu.ft로 약 1970.8리터

너므너므  세련되어 보이지 않나요? +_+

LCD가 좀 쌩뚱맞긴 하지만 공조기 및 버튼들을 잘 구성해 놓은 모습입니다.

물론 아우디가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분은 젤 잘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짱짱굳

(3) 사양

에비에이터에는 어설픈 엔진을 달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6기통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을 달고 왔지요.

반면 아우디 Q7은 이전 세대의 차량들에 비해 특별할게 없는 엔진을 달고 왔습니다.

스펙을 보시면 슈퍼 강력한 400마력이 넘는 에비에이터의 엔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엔진은 그만큼 안좋네요. 실연비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Q7의 엔진은 갈수록 마력이 낮은 모델을 가져오면서 원가를 줄이려고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유튜브의 한 채널에서는 최대 토크 범위가 넓어서 생각 보다 힘이 부족한 느낌은 받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실 주행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지요.

차량 사이즈는 전장 길이가 같네요. 욜~ 축거는 에비에이터가 조금 더 긴 사이즈입니다.

무게도 약 100kg안되게 더 무거운 에비에이터

가격도 비슷하네요. 음.. 같은 값이면 아우디?라 했을텐데 예전 같으면 링컨 에비에이터가 워낙 잘나와서 인테리어가 딸리지도 않고 힘은 월등히 좋으며 공간성도 적재 공간이 훨씬 넉넉하며 존재감도 밀리지 않죠.

(4) 결론

요즘 아우디가 다양한 욕을 많이 먹고 있는데요, 엄청난 기대감에 나온 A6가 물이찬다거나 엔진이 갑자기 멈춘다거나, 대책없이 이력만 지우고 돌려보낸다고 하니, 차만 멋지게 만든다고 다가 아니죠, 자잘한 문제도 많고 한두푼도 아닌데 말이죠. 이 둘간에는 에비에이터가 상품성이 더 좋아 보입니다. Q7은 천만원 이상 할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