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셀토스 단점 6가지

셀토스

기아차의 인기 소형 SUV인 셀토스가 지난해 누적 판매량이 5만대 가까이 팔리면서 소형 SUV시장의 23.3%라는 엄청난 점유율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인기에도 무수히 많은 셀토스의 결함들이 나타나면서 단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 대표적인 몇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토스의 단점(1)

고질적인 클러치 문제가 있어서 무상으로 리콜이 진행되었다고 하는 셀토스의 결함을 소개해드립니다.

셀토스

셀토스는 오토 미션이 아닌 수동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때 폭스바겐이 대중화를 이끌어낸 듀얼 클러치 기술을 현대기아에서도 개발하면서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하고 있는데, 이 셀토스에도 듀얼클러치가 적용이 되어 연비 향상 및 고속 주행 시 무난한 변속감을 주는 좋은 점이 있으나, 듀얼클러치 특성상 저단에서 울컥거림은 역시 존재하고 이번 리콜을 하는 이유는 갑작스럽게 RPM이 불안정하게 갑자기 상승하거나 가속시에 울컥거리는 증상들이 있어서 무상으로 리콜을 하는데, 하드웨어적으로 수정하는 것은 아니라 큰 문제는 아니긴 합니다. ECU에 FW업데이트로 해당 문제를 어느 정도 잡기는 했는지 리콜 후 큰 문제점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뭐 문제를 잡아가며 기술력이 향상되는 것이겠지만, 자동차는 운전자와 동승자들의 생명에 영향을 크게 주기 때문에 다소 위험했던 셀토스의 결함으로 보입니다.

요즘 출고되는 차량들은 FW 업데이트돼서 나온다고 하니, 차량 출고 시 확인은 해보시길 바랍니다.

 

셀토스의 단점(2)

냉각수 누수가 되는 증상이 있어서 차량 인수 거부가 은근히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셀토스 초기 모델의 결함으로 2019년 7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생산된 차량들에게는 무상수리를 진행하여 하드웨어 부품을 교환하는 리콜?을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도 냉각수 누수로 인해 무상수리를 진행했다고 올라오는 글들이 보입니다.

냉각수

그리고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면 냉각수 누수 문제로 보여서 오토큐에 방문하니 라디에이터 누수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으나 이런 사소한 문제까지 다 신경 써야 한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누적 6만키로 까지는 보증수리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셀토스의 단점(3)

각종 떨림 및 잡소리 증상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스티어링(핸들) 떨림 증상이 있고, 쥐소리? 찍찍? 소리가 함께 들린다고 하는데, 이는 인젝터 불량으로 인한 결함으로 디젤 모델에서만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도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니, 쥐소리가 들리신다면 바로 오토큐에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시동 걸고 나서 와 저속 주행시 떨림이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DCT미션의 종특이라고 스스로 위로하시는 카페 회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폭스바겐 차량도 DCT미션인데 그런 증상은 없습니다. 1단에서 2단으로 변속시 약간의 울컥거림 정도만 있고 저속이라고 떨리진 않습니다. 그냥 기술력 부족이라고 보시는 게 맞을 것이고 현재로썬 따로 방법이 없습니다.

DCT미션

물론 차량 가격대를 보시면 그 정도는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현대 기아차도 제네시스급이 아닌 셀토스급에 고급 기술과 부품들을 사용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건 심각한 결함 같은데, 정지 신호등일 때 정차 시 좌우로 심하게 떨림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차량을 판매하셨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해당 문제는 상당수의 오너들에게서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별다른 해결책이 아직까진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잡소리들이 있는데, 이는 저가 차량들에겐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부품들이 플라스탁도 많이 들어가고 케이블 정리도 다소 미흡하단 점에서 온갖 잡소리들이 나타난답니다. 

(셀토스 잡소리 시공이 꼭 필요합니다.)

 

대시보드 쪽에서 잡소리가 올라왔는데, 알고 보니 보닛을 열고 카울 탑 커버를 열어보니 해당 모서리 부분에 있는 부직포 테이프? 가 손상되어 흡음 테이프를 붙였더니 해당 잡소리가 사라졌다는 분이 계셨습니다.

브레이크 밟았을 때 소음은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시는데, 이는 브레이크 패드에 따라서 소음이 날 수 있기는 합니다. 원래 현대차에서는 환경에 좋지 않은 패드를 사용하여 브레이크시 소음을 잡았었는데, 요즘 패드를 친환경으로 변경했는지 소음에 대한 이야기가 많네요. 분진이 많이 나오는 친환경 패드는 초기에 마찰음이 고음으로 들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는 정상이니 시간이 지나면 조용해집니다.

시동을 켤 때 딲딲딲딲 소리가 나는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기아차의 디젤 엔진들은 모두 이러한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정상 같진 않은데 정상이라고 합니다. 요소수 공급을 위한 펌프 동작시 나는 소음이라고 하는데, 그렇다 해도 모하비급에서도 해당 소음이 난다고 하니, 방음처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원가절감을 오너분들은 너그러이 넘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부직포 부착한 모습

마지막으로 보조석? 안전벨트가 복귀가 되지 않아서 운전하면서 달그락 소리에 시달리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직포 등을 구매하여 붙여서 다니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안전벨트는 사용 후 끝까지 올라가줘얄텐데 말입니다.

 

셀토스의 단점(4)

저가형 모델이다 보니, 피할 수 없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품질!

내장재들이 플라스틱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잡소리가 많고 고급짐이 전혀 없습니다. 이 것은 물론 문제가 아닙니다.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닐 커버에 둘러 쌓여 있는 시트에서 불량이 상당히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냉각수 누수 문제

차량 출고 직후인데도 냉각수 누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문제는 무상 수리가 되는 부분이지만 센터를 가야 한다는 귀찮은 점이 있습니다.

이건 좀 심각한데, 차량 색상이 파트별로 다르고 단차가 심하며, 심지어 조립이 덜된 부분도 간헐적으로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대기아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항상 차량 인수전에 꼼꼼히 검사해주는 업체에 차량을 보내서 정밀 검토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번에 저희 팀장님이 K8을 뽑으셨는데, 후방 펜더와 트렁크 사이의 단차가 8mm정도되어 보였는데, 인수 거부하면 차를 올해 안에 받을 수 없다고 하여 그냥 인수하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8mm면 진짜 새끼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상당히 벌어져 있었고 조립 시 끝단이 이어지지 않고 살짝 비틀려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k8정도면 기아차에서 나름 고가의 차량인데 진짜 품질이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셀토스의 단점(5)

브레이크 계통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인도에 판매되고 있는 기아차의 셀토스는 브레이크가 고장이 나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현지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액 또한 누출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6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 이력도 있다고 하네요.

브레이크

해외만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브레이크에 대해서 커뮤니티에 상당히 많은 글들이 올라온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몇 가지 내용을 추려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 브레이크 디스크 변형
• 시동 걸기 전 브레이크 안 눌리는 현상
• 브레이크 소음

 

기아 셀토스 브레이크 문제

 

브레이크 디스크 변경

브레이크 디스크 변형에 대해서는 기아 오토큐(AS지점)에서 하는 말이 자동세차나 세차장에서 브레이크 디스크가 열 받은 상태에서 식히지 않고 물을 뿌려서 그렇다 라는 어이없는 답변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가 보면 서킷에서 200km/h씩 밟다가 세차장으로 달려간 줄 알겠습니다...

세차 후 브레이크가 조금 이상하다는 글도 올라오긴 했습니다.(뭐임!?) 이분의 브레이크 디스크도 변형이 되었다면, 그냥 브레이크 디스크 설계가 문제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시동 걸기 전 브레이크 안 눌리는 현상

시동 걸기 전에 브레이크가 눌리지 않는 현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가끔 투싼을 탈 때 느꼈던 문제인데, 당시에는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은 했으나, 외제차를 탈 땐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문제이긴 합니다. 현대 기아차의 브레이크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으로 브레이크를 밟으면 뭔가 꽉 막혀있는 느낌으로 눌리지 않는데, 그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브레이크가 밟힙니다.

시동을 걸기 전에 안전을 위해 밟는 브레이크인데, 브레이크를 시동을 건 후에 밟아야 하는 이상한 현상이 셀토스에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에요. 이건 상당히 위험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브레이크 소음

브레이크 소음은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있을 수 있고 진공 상태에서 쉬익 쉬익 거리는 바람소리가 들리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브레이크 패드를 외제차들이 쓰는걸 썼다면 정상입니다. 다만 분진이 많이 나오죠. 쉬익쉬익 소리도 비정상적으로 크게 소리가 나는데 이 또한 오토큐에서는 정상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다른 차들에선 안 들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정상이라니요.

 

셀토스의 단점(6)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인데, 비가 좀 많이 오면 운전석과 보조석에 빗물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 문제가 비가 많이 올 때는 나타나지 않아서 보통 알 수 없다가 요 며칠 비가 많이 온날 해당 증상이 나타나서 오너분들이 상당히 난해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빗물 누수

해당 문제는 검색해보니 작년에 상당히 많이 문제가 나왔었는데,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제는 추측으로는 팰리세이드도 도어 마감에 고무 패킹이 없던데 도어를 닫으면 틈이 있는 것이 빗물 샘의 원인으로 추측이 된다. 그래서 보통 현대기아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도어 쪽에 고무 마감을 별도로 하신다고 들었는데, 원가절감으로 인해 진짜 별 사소한 것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현대기아차의 원가 절감에 대해 현대기아차량 오너들은 불만족스러움을 표출해야 할 것인데, 싸니까 어쩔 수 없지머.. 하며 견디는 것 같다. 사실 요즘 현대기아차가 싸지도 않다. 이제 독일차와도 가격이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싸서 현대기아차를 샀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이미 아니다.

현대기아차의 노조가 무분별하게 임금인상을 요구하여 차량 가격이 올라간 것에 대해 전 국민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폭스바겐 같은 브랜드는 원가절감을 위해 있어야 할 부속을 빼버리지 않는다. 있어야할 것을 있게 하기 위해 플랫폼 비용 절감을 위한 개발을 많이 하고 제품 라인업에 신경을 써서 부품 통일화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셀토스 꾸미기 용품

현대기아차도 현재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지만 분명히 다른 방법으로 원가를 줄이고 차량 가격을 올리지 않는 방법이 존재할 것이다. 폭스바겐 골프는 10년간 차량 가격이 오르지 않고 성능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