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jeep) 체로키 단점, 가격

지프 체로키 80주년 기념 프로모션

지프 체로키

지프 체로키가 지프(jeep)의 80주년 기념행사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통 SUV 브랜드인 지프의 차량을 최고로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지프 체로키란?

1974년에 출시된 1세대 체로키는 SUV보단 왜건 형태의 2도어 모델로 시작했다. 당시 직렬 6기통의 4.2리터 급 엔진을 장착하여 112마력과 V8 5.9리터 급 175마력 그리고 V8기통의 6.6리터 급 195마력의 3가지 모델로 판매를 하였다. 지금은 4기통으로 200마력도 넘는 세상이지만 무려 37년 전이다.

 

2세대인 XJ는 1984년에 출시되어 디젤 엔진도 추가되고 지금의 SUV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체로키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팔았던 모델이다. 시간이 흘러 오늘날의 체로키(KL)는 2013년부터 판매되고 있는 5세대 모델이다. 이 5세대 모델은 나름 의미가 있었는데, 지프는 크라이슬러 소속의 SUV 전문 브랜드인데, 이 크라이슬러가 피아트에 합병되면서 북미 감성의 디자인에서 이탈리아 감성의 디자인으로 변경되어 출시된 모델이기도 하다.

 

2019년식 때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미세한 터치로 더욱 세련된 모습이 되었다. 그런 지프가 올해 80주년을 기념 에디션을 출시했다. 80주년 기념 배지와 가죽 시트, 플로어 매트 등으로 지프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넣어서 더욱 특별한 모델이면서 더욱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지프 체로키 가격

21년식 지프 체로키는 80주년 기념 모델까지 5가지 모델로 준비되었다.

• Limited 2.4 (FWD) : 할인율 16%를 적용하여, 46,400,000원 - 7,500,000원 = 38,900,000원
• Limited 2.4 (AWD) : 할인율 17%를 적용하여, 49,400,000원 - 8,500,000원 = 40,900,000원
• TRAILHAWK 3.2 (4WD) : 할인율 12%를 적용한 51,900,000원 - 6,000,000원 = 45,900,000원
• OVERLAND 3.2 (4WD) : 할인율 11%를 적용한 52,900,000원 - 6,000,000원 = 46,900,000원
• LIMITED 2.4 AWD 80th Anniversary : 할인율 17%, 50,395,000원 - 8,550,000원 = 41,845,000원

 

가장 저렴하게 지프 체로키를 구매 가능한 모델은 2.4리터 급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모델인 Limited 2.4 전륜구동(4륜 X) 모델이 4천만 원도 안되는 가격대로 국산차 가격(싼타페)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 모델은 4륜 구동이 없기 때문에 SUV는 4륜이지~ 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다. 하지만 200만 원을 추가하면 4륜 구동을 장착한 AWD 모델이 가능하여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80주년 기념 모델도 4륜 모델로 디자인적 요소가 추가되어 Limited 2.4 (AWD) 모델 보다 약 100만 원 정도 가격이 더 비싸다. 하지만 특별한 SUV 브랜드의 8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금액으로는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된다.

 

2.4리터 급 가솔린 모델의 자동차세는 다음과 같다.

비영업용 차량으로 1,600cc를 초과하는 모든 모델에 cc 당 200원의 세액이 책정된다. 위 2.4리터 급은 2,360cc이기 때문에 2,360cc X 200원 = 약 43만 원이 연간 자동차세로 책정된다. 여기서 교육세가 추가되는데, 연간 자동차세에 30%가 추가되어 43만 원 X 1.3 = 약 55만 9천 원의 자동차세를 1년에 한 번씩 납부해야 한다. ☞ 내 자동차세 계산?

 

매년 1월에 연납 신청 시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10%를 감면해 주기 때문에 약 50만 3천 원이 2.4리터 급 지프 체로키의 자동차세가 될 것이다.

 

 

제원 및 성능

2.4리터급 가솔린 모델들은 아래와 같다.

• 엔진방식 : I4 (직렬 4기통)
• 과급방식 :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 배기량 : 2,360 cc
• 연비 등급 : 자동 9.5 km/l (4등급)
• 변속기 : 자동 9단
• 최대출력 : 177 마력
• 최대토크 : 23.4 kg.m

3.2리터급 가솔린 모델은 아래와 같다.

• 엔진방식 : V6 (병렬 6기통)
• 과급방식 :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 배기량 : 3,239 cc
• 연비 등급 : 자동 8.1~8.3 km/l (5등급)
• 변속기 : 자동 9단
• 최대출력 : 275 마력
• 최대토크 : 32.1 kg.m

사이즈

• 전장 : 4,625 mm
• 전폭 : 1,860 mm
• 전고 : 1,690 mm
• 축거 : 2,720 mm
• 공차중량 : 1,740 kg(2.4 FWD), 1,835 kg(2.4 AWD), 1,900~2,010 kg(3.2 4WD)
• 전륜타이어 : 225 mm / 55 / 18inch (2.4) , 245 mm / 50 / 19inch (3.2)
• 후륜타이어 : 225 mm / 55 / 18inch (2.4) , 245 mm / 50 / 19inch (3.2)

 

지프 체로키 단점

체로키는 컴패스와 그랜드 체로키의 사이에 있는 모델이다. 컴패스가 투싼이라면 그랜드 체로키는 팰리세이드다. 고로 체로키는 싼타페의 포지션에 있게 되는데 실제 차량 사이즈나 가격대도 비슷하다.

 

그런데, 체로키에는 컴패스 보다 더 작은 모델인 레니게이드에 적용되는 엔진과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며, 그랜드 체로키에서 사용하는 시트와 기타 부품들을 혼용하여 만든, 약간 짜깁기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실제로 2열에 시승해 보면 왼발에 걸리 적 거리는 게 있을 것이다. 운전석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불편함이 2열에 탑승해 보면 체감할 수 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부품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낸 효율성 좋은 설계로 볼 수 있다. 그건 기업의 이윤이나 투자자들에게 좋은 얘기일 것이고, 실 사용자들에게는 조금 불편함과 다소 조잡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좋긴 좋으나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80주년 기념 모델의 디자인 요소로 커버한다면 그 찝찝한 부분을 채워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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