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가격, 제원 출시일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이용한 최초의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현대차그룹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했다. 기존 전기차들은 내연기관 차량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보다 내부 공간에 대한 효율을 뽑아내지 못했다.

 

 

모델제원

E-GMP 플랫폼

엔진이 아닌 모터를 이용하여 구동하는 전기차인 아이오닉5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 마력 : 230 kW (313마력)
• 가속성능 : 5.2 초 (제로백)
• 배터리용량 : 58 kWh, 72.6kWh(롱레인지)
• 최대 주행 가능 거리 : 롱레인지 기준으로 410 ~ 430 km (현대차 주장)
• 후륜구동 및 800V 충전시스템 탑재 

 

사이즈

• 전장(길이) : 4,635 mm
• 전폭(폭) : 1,890 mm
• 전고(높이) : 1,605 mm
• 축거(휠베이스) : 3,000 mm
• 트렁크공간 : 531 L (투싼 보다 조금 넓음, 접으면 1600 L)

E-GMP 및 바디

 

가격

차량 가격은 기본 5,000만 원 초반부터 시작하여 옵션을 추가하게 되면 5,000만 원 중반대까지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4륜 구동까지 추가하면 거의 6,00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개별소비세 혜택과 서울 기준 구매 보조금을 합하면 최대 1,500만 원가량 낮은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경쟁사 보다는 약 1,000만 원 정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차량 사이즈에 비해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은 것을 볼 수 있다. 차량 사이즈는 싼타페 보다 조금 작은 수준으로 투싼보다는 좀 큰 편이다. 직접적인 사이즈는 독일 차량들의 중형급 SUV 사이즈이다. 근데 내부 공간은 팰리세이드 수준으로 넓다고 한다. 팰리세이드의 축거는 2,900 mm로 아이오닉5가 100 mm나 더 길다.

고속 충전기

그리고 800V 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하여 18분만 충전해도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충전해 놓고 화장실만 다녀와도 반 이상 충전이 가능한 것이다. 5분만 충전해도 100 km 가량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미래 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은 단단하면서 미래에서 온 느낌을 주는 견고한 디자인이다. 현대차의 근간인 포니를 통해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그냥 멋지다.

 

단점

타 브랜드 보다 주행 가능 거리가 다소 짧다. 롱 레인지 기준으로 400 km 초반대로 동급 차량인 폭스바겐 ID.4는 최대 500 km로 훨씬 긴 주행거리를 볼 수 있다. 동급까지는 아니지만 테슬라의 모델Y도 511 km 가량의 최대 주행거리로 아이오닉5 보다 길다.

아이오닉5 측면

SUV보다는 해치백의 큰 사이즈 같은 크로스오버형 디자인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한줄평

현대 자동차의 전기차 시대가 드디어 열렸다. 아이오닉5의 사전예약을 25일부터 받는다고 하니 서둘러야 할 것이다. 다가오는 3월부터 울산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고 한다.

아이오닉이란 전기차 브랜드로 5로 시작한 라인업이 아이오닉6과 7로 이어질 계획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