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기아 K7 vs 닛산 맥시마

기아 K7 VS 닛산 맥시마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산차와 일본차를 함께 보려고 합니다.

각 국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두 브랜드의 큰형인

기아의 K7과 닛산의 맥시마인데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1) 외부

거대해진 그릴을 가지고 나타난 K7의 페이스리프트는 처음에는 다소 놀람을 금치 못하였으나

이제는 익숙해진듯 합니다. >_<

이에 비웃듯 엄청나게 과하게 변신한 맥시마의 범퍼와 그릴은 일본 무사의 투구를 연상시켜

기분 나쁩니다 ＼ ， ／

근데 멋있어지긴 했죠, ㅎㅎ;

다행히 국산차 브랜드들의 디자이너분들께서 밤낮으로 고군분투하여 오늘날의 디자인들이 나타났죠.

정말 요근래 어마어마하게 겉과 안으로 디자인이 훌륭해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면부는 조금 아쉬움이 존재하나 다음을 위해 조금 못생김을 남겨준 것 같습니다.

이에비해 과하거나 임팩트는 없지만 닛산차스러움을 살린 맥시마의 후면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K7의 리어램프 라인이 밑으로 좀 더 내려왔으면 어땟을까 생각이듭니다.

가짜 머플러는 예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 K7이 미쿡에서는 카덴자(CADENZA)라는 명칭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번개 모양을 좋아하는? 기아의 디자이너분들께서 이번 K5에 적용하기 전에 이미 K7에서 선보였죠.

일각에서는 심장박동 신호를 표현한 것이라고 하던데.. 저는 그닥 그렇게 보이진 않네요.

반면 맥시마의 헤드라이트는 특별한 점은 없으나 후면부와 일관성 있는 느낌입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이어진 리어램프는 점선으로 잘 표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심할까봐

하단에 크롬라인을 추가해줌은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맥시마는 별로 안이쁜것 같은데 저 테일램프가 세트로 230만원대라고 하네요. (생각 보다 비싸네요.)

(2) 내부

세계에서 잘나가던 일본차 보다 우리 대한민국의차가 더 우수해 진! 면이 있습니다!!

바로 인테리어인데요, 개인적으로는 현대적이고 고급짐이 어우러진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벤비아믹스에서 한단계 진화된 나름 현대기아만의 이미지를 잘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사진상으로는 2열의 공간도 K7이 훨씬 넓어 보입니다.

도어트림도 많이 세련되어짐이 보입니다. 약간 아우디스럽네요.

반면, 맥시마의 1열시트는 너무 뚱뚱하여 2열의 레그룸을 잡아먹는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딱봐도 K7이 더 넓어 보이는데 어떠신가요?

마감처리도 상당히 깔끔해 보입니다.

(3) 사양

자, 이제 디자인만으로 해소할 수 없는 기술의 격차가 어느정도 좁혀졌는지 보시죠.

둘간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사양은 없으나 V6끼리 비교해봐야겠습니다.

K7은 266마력에 31.4토크, 맥시마는 303마력에 36.1토크

맥시마의 3,498cc를 2,999cc로 변환 후 보니 약259.7마력, 30.9토크가 나옵니다.

디자인에 이어 기술력 또한... 진보된 수치를 보고 계십니다!!

차량 사이즈를 보시면 풀체인지되면서도 맥시마 보다 한참 길었는데

이번 페이스리프트 후 더욱 길어진 5m에 육박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축거는 휠베이스인데 이 또한 엄청나게 길죠. 2열의 공간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차량 무게는 비슷비슷하네요.

여기서 또 중요한? 가장 중요한가

가격!!!!은 자세히 따져봐야겠지만

3.0 가솔린 최대치에 +@ 옵션 추가하여 풀옵을 예상해보면

맥시마와 얼추 비슷한 가격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결론

가격대는 비슷한 점에서 이제는 한국차가 겁나 비싸졌구나! 할 수 있지만,

오늘 저는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진 국산차를 보면서 놀람을 금치 못하였는데요,

안과 밖 모두 디자인도 훌륭하고 차 성능도 우수하며 기술적인 면에서도 향상된

K7에게 한표를 던집니다.

물론 닛산의 차량들이 쫄깃한 드라이빙에 좀 더 우수한면을 보여줄 수 있으나

이러한 면까지 잡은 그랜저는 또 기가막히겠죠?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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