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닛산 알티마 vs 현대 그랜저

닛산 알티마 VS 현대 그랜저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일전을 해볼까 해요.

일본의 삼사 브랜드 닛산의 맥시마와 한국의 성공의 상징 그랜저!

이 두 차량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부

6세대로 풀체인지된 알티마는 그릴을 확장하면서 굉장히 강렬한 프론트 마스크를 만들어냈는데요,

현대의 그랜저는 그 보다 더욱 강렬한 디자인으로 페이스리프트되면서 풀체인지가 아닌지

의심이 들정도로 변신하여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전에는 알티마도 구매목록에 넣으면서 관심이 많았었는데 요즘 전통성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점점 예전 보다 나아지는 현대차들을 보면서 놀람을 금치못하고 있습니다. 휠도 예쁘네요.ㅎㅎ

두 차 모두 저중심 느낌이 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근데 그랜저의 본닛 컷팅라인이 좀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알티마의 후면부는 전면부에 비해 과감한 도전을하지 않으며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느낌입니다.

범퍼 하단부는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위한 디퓨저쀨로 구성해놨습니다.

그랜저는 리어램프를 이어주면서 완성형?에 가까운 느낌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티마 같은 스포티한 느낌은 아니지만 다부지면서

견고해보이는 그랜저의 후면부는 정말 마음에 쏙 드네요.

알티마도 면발광을 적극 이용해 주었으면 합니다.

알티마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눈꼬리 느낌을 살리면서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랜저는 그런거는 전혀 없죠.

그냥 이름만 그랜저로 항상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은 하는 것 같습니다.

리어램프도 위의 내용과 동일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적인 부분은 현대차도 이어가면 좋을 것 같은데

앞으로도 그럴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제네시스에서는 그리 한다합니다.)

(2) 내부

알티마의 인테리어는 5년 전이었다면 굉장히 칭찬을 해줬을 것 같은데

요즘 엄청난 디자인들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서 조금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알티마의 내비게이션은 싼타페와 셀토스의 내비와 상당히 닮았네요.)

자, 그랜저 보세요.

말 다했죠. 미친듯 보입니다. 그랜저인데 겁나 고급지게 잘해놨죠.

2열은 둘 다 비슷한 공간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티마는 맥시마 보다 아랫 단계다 보니 암레스트는 저려미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그랜저는 고급지게 제어버튼들이 존재하면서 고급짐을 더하였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둘이 비슷 할 수 도 있겠으나 사진은 그랜저가 조금은 더 넓어 보이게 찍혔습니다.

그랜저 보단 아랫?등급인 알티마는 트렁크 암의 마감처리가 그랜저만 못함을 볼 수 있습니다.

(3) 사양

둘간 2.5리터급 4기통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이 있어서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겠네요.

오.. 보이십니까?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닛산의 알티마 보다

현대의 그랜저 엔진이 마력과 토크 모두 우수함을 볼 수 있습니다.

배기량은 9cc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말이죠~

과거에 비해 굉장히 길어진 그랜저는 이제 알티마는 내 상대가 아니야~

라고 할 정도로 사이즈며, 인테리어 디자인이며 등등 모두 우수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무게는 알티마가 훨씬 가볍네요. 알루미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듯 보입니다.

자, 가격은 어떨까요?

알티마, 가격적으로도 한 단계 아래라고 보여집니다.

아니면 그랜저가 겁나게 비싸진 것일까요?

(4) 결론

알티마가 한국에 들여올때 고급옵션들을 대거 제거하고 들여온게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저렴한 가격과 아쉬운 디자인, 성능으로 돌아왔습니다.

반면, 상당히 고급진 디자인과 기능들로 무장하고 돌아온 그랜저는

비싸도 구매욕이 뿜뿜땡기는 아이인지

판매량이 답을 말해주네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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