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변했을까? 아우디 Q7 페이스리프트

(신차) 아우디 Q7 페이스리프트

소리소문 없이 나와 조용하던 신형 아우디 SUV인 Q7이 요글레 광고를 많이 태우면서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어떤 점들이 바뀐 것인지 하나하나 뜯어먹어보자.

(1) 외부

신차 디자인만 보면 풀체인지가 되었다고 해도 믿을 만큼

많은 부분이 변경된 모습을 보이는 전면부는

 더욱 넓어진 그릴과 패턴, 얇아지고 더욱 세련되어진 헤드라이트, 약간 변경된 범퍼 등이 완전히 다른 모습의 Q7으로 변신한 모습입니다.

후면부도 많은 부분이 변하였는데요, 리어램프도 얇아지면서 촘촘히 박힌 램프 들이 인상적이며 가로로 이어진 두꺼운 크롬은 단단해 보이게 해주며, 각과 굴곡이 있던 모습에서 볼륨감 있는 모습과 입체감을 줄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번호판이 있는 부분이 입체감 있게 들어가 있다가 판판하게 나와 있는 면에 있는게 조금 어색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 밑에 부분은 동일해 보입니다. 버플러가 조금 더 견고해 보이긴 합니다.

아우디는 램프회사다라는 말도 있듯이, 신차가 나올때마다 화려하게 변신하는 헤드라이트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멋짐 뿜뿜

제일 많이 변화된 모습이라고 생각되는 헤드라이트는 둘다 너무 멋진데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저 보이는 헤드라이트를 달고 나오지 않았습니다...(XX) 어쩐지 차값이 이전 보다 싸게 나왔다 했더니.. 아마 이밖에도 많은 부분들이 모지리로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리어램프의 캐릭터도 멋지다 생각하였는데, 이번건 또 겁나 멋지게 잘만들었네요, 다이나믹 턴 시그널을 적용하여 스르륵~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어려운 기술도 아닌데 모든 차량들이 적용해주면 멋지겠어요~

(2) 내부

박수 세번 짞짞짞

기존 아우디의 약간 아쉬웠던 모습들을 적절히 수정된 모습입니다. 모호한 위치의 팝업 내비게이션이 매립되면서 거대한 모니터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론 저 위치가 실 주행시 보기 좀 불편한 감이 많습니다만, 이외에도 공조시스템도 터치식으로 변경되면서 세련미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터치시 조작감을 위해 햅틱 기능을 넣어 진동을 주어 조작에 대한 피드백을 주기도 합니다.

3열까지 있는 대형 SUV임에도 넓은 2열 공간을 자랑하는 아우디 Q7! 페이스리프트되면서 시트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입니다. 스티치를 과감히 넣어주면서 시트가죽 내구성도 살리며 멋도 뽑내고 있습니다.

대형 SUV 답게 넓직한 트렁크 공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되면서 크게 바뀐 사항은 없습니다. 그대로 갖아요.

(3) 사양

이번에는 V6 싱글 터보를 장착한 디젤 엔진인 45 TDI로만 출시하여 기존에 출시했던 엔진들을 살펴보니 2016년도에 출시했던 모델과 가장 흡사하여 아래와 같이 준비했사옵나이다.

2016년도 35 TDI와 45 TDI의 사이?급으로 이번에 출시한 2020년도 45 TDI는 환산된 값인 45가 어느정도 같은 힘을 내줘야는게 아닌가 싶은데;;

45 TDI끼리 비교해 보면 말도 안되게 차이가 나는 수치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던거죠? 배기가스 때문에 많은 부분 손을 본 것으로 추측됩니다.

플랫폼의 변화는 없이 껍데기(외관)만 수정되면서 전장이 13mm길어지고 폭은 2mm가 넓어진 수치입니다.

차량무게는 비슷비슷하네요.

가장 궁금하셨을 가격 비교인데요, 사실상 이번에 출시된 신차와 비슷한 사양은 2016년도 35 TDI와 근사해 보임으로 둘간 가격 비교가 가장 합리적인 판단으로 생각됩니다.

(4) 감상평

어떠신지요, 45 TDI라기엔 부족한 힘의 엔진과 한 단계 낮은 헤드라이트 등을 보면 1~2천만원치 옵션이 빠지면서 상대적으로 동급대비 저렴해 보이게 출시됨을 볼 수 있습니다. 아우디가 꼼수를 부리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자꾸 깍아내는게 너무 기가찹니다.

짧지만 화려했던 프리미엄 브랜드의 역사를 이렇게 마무리 할 것인지, 앞으로 아우디 코리아의 행보를 눈여겨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