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류(電流)에 대한 고찰 - 전류의 종류 -

전류(電流)에 대한 정의와 단위를 이야기 해봤는데, 오늘은 전류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전류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겠는데,

첫번째는 도체에서 일어나는 전하의 흐름인 "전도 전류(Conduction Current)", 

지난 시간에 정의한 내용은 전도 전류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좀 더 설명드리면,

전도 전류는 도체 내에서 전위차가 발생했을 때 일어나는 전하의 이동을 뜻하며,

이때 전하가 이동하는 도체내의 성분이 전하의 이동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으면

이 것을 전기저항성분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전류의 값을 저항 성분에 따라 조절 할 수 있는데,

이 것을 "옴의 법칙(Ohm's Low)"이라고 합니다.

전도체 속 음전하의 이동

두번째는 양(+)의 전하나 음(-)의 전하를 띈 물체인 대전체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전류인

"대류 전류(Convection Current)"가 있는데, 무슨 말인지 너무 어렵지요.

일반적으로 물체들에게 양전하와 음전하가 같은 양이 존재하여 전기적인 중성상태에 있을 때,

해당 물체에 외부에서 임의의 힘을 가했을때 중성상태인 전하량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물체들은 (-)전기 혹은 (+)전기를 띠게 된다. 이러한 전기를 띄게 되는 현상을 "대전"이라고 하는데,

예로 어릴적 많이 쓰던 책받침을 겨드랑이 사이에 끼고 몇 차례 문댄 후 머리카락에 대면 머리카락이 책받침에 붙던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모를 수 있겠네요^^;;)

이때 머리카락에 있던 (-)전하인 전자가 책받침으로 빠져나가면서 머리카락은 남아 있는 (+)전하를 통해 상대적으로 양(+)의 전기를

띠게 되겠고, 책받침에는 머리카락에서 넘어온 (-)전하인 전자를 받다보니 상대적으로 양(+)전하 보다 음(-)전하의 개체수가 많아져

음(-)의 전기를 띄게 되면서 머리카락이 쪼로록 책받침에 붙는 현상이 나타나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겨드랑이에 문대는 시간에 따라 이동하는 전하의 수 또한 많아질 것인데, 이때 전하의 이동으로 인한 전류의 개념이 적용되며,

양의 전기와 음의 전기가 각각 도드라 지면서 전위 또한 형성됨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전류를 "대류 전류"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변위전류"라고도 있는데 다음 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드웨어/단위 및 개념] - 전류(電流)에 대한 고찰 - 전류의 종류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