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류(電流)에 대한 고찰 - 전류의 종류2 -

전류의 종류 두번째 시간

지난번 전도 전류와 대류 전류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변위전류"라는 개념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는 물리적인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전류가 아닌 앙페르의 법칙의 모순점을 해결하고자 정의된 맥스웰의 4번째 법칙에 자리잡은 개념적인 전류라고 설명 드리고 싶은데.. 제가 명확하게 이해가 되지 않아서 간단하게만 설명을 하면,

축전기(콘덴서)를 구성한 회로가 있을때 해당 축전기 양단에 전압을 걸어 전류가 흐르게 하면 사실상 콘덴서의 양단인 전극과 전극 사이는 물리적(도체)으로 연결이 되어 있지 않는 구조이지요,

그러면 전류가 흐르지 않아야 하는데, 흐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축전기(Condenser)의 양단에 한쪽은 양극을, 한쪽은 음극으로 설계를 하고, 그 안에 유전체를 담아 만든 후 양단에 전압을 걸어주면 각 전극에 양전하와 음전하가 예쁘기 모여들게 되어 서로 다른 극성으로 인해 서로를 끌어당기는 인력이 작용하여 전기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힘이 미치는 공간을 전기장(Electric Field)이라고 부릅니다.

전기력선(전기장)

이러한 작용을 하는 전하의 양이 많을 수록 전기장의 세기 또한 커지게 되는데,

전기장의 변화에 의한 전류를 "변위전류"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때 변위전류에 의해 자기장이 만들어지는데, 전기장이 작아지면 자기장 또한 작아지겠지요.

축전지의 경우 인가해주는 전원공급 만큼의 충전이 이루어져 유전체 안에 전하를 채우게 되면 전원과 콘덴서가 동전위가 되면 더 이상 전류가 흐르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단, 직류일 때의 개념이겠네요.)

이리하여 가상?의 전류인 변위전류에 대하여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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