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폭스바겐 파사트 vs 쉐보레 말리부

폭스바겐 파사트 VS 쉐보레 말리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에서 굉장히 잘나갔던 수입차인

폭스바겐 파사트와 해외차가된 쉐보레 말리부를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1) 외부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풀체인지된 북미형 2세대 파사트는 올해는 들어 올 수 있을지 미지수죠.

올해 판매가된다면 전세대 페리형으로 재고떨이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신형 투아렉과 유사한 그릴형태로 패밀리룩을 새로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마스크입니다.

말리부도 조용히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좀 더 날카로운 인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도로에서 아직 많이 보이지 않기는하나 앞으로는 어떨지..

그랜저와 쏘나타, K5 등이 워낙 잘나와서 말리부에겐 매우 힘든 시기인 것 같은데요,

과감한 시도 없이 무난하게 다져진 파사트는 출시만되면 이전의 인기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을

안정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형에 비해 차체도 커서 공간성이 우수하기도한 파사트는

옵션을 많이 덜어내서 가격적인 경쟁력을 시도하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말리부의 후면부는 지금에 와서는 다소 잔잔한 모습에 크게 이목을 끌지 어려워 보이는데

사진의 모델은 RS버전으로 국내에서는 저거 보다 더 노멀하게 나올 것입니다.

북미형답게 주황색 아이라인을 첨가한 두 차량은 헤드라이트에선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못하나

그래도 파사트는 신형이라 그런지 눈알이 좀 더 다듬어져서 나온듯 보입니다.

말리부는 약간 일본차들과 비슷한 이미지의 눈매를 보이면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 디자인입니다.

폭스바겐은 철판 가공 기술이 좋다죠? 리어램프 보다 이러램프 위에 가공된 날카로운 캐릭터라인이

눈에 띄는데요, 저렇게 한번 꺽어주면 충격시 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차가 상당히 적은 모습에 감탄이 나옵니다. 호아호 북미형도 유럽형처럼 옵션으로

화려한 램프들을 넣을 수 있음 좋겠는데요,

(2) 내부

폭스바겐의 장점?이자 단점인 세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테리어 디자인은 역시나

풍기는 이지는 그대로 유지되는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스티어링휠  바로 직전 모델에서 바뀐 것이고, 계기판(클러스터)도 그대로고

내비게이션은 이전 세대 골프에서 보던 모델에 공조버튼들도 10년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익숙한 부품

기어봉 또한 언제적부터 사용한지 알 수 있는 고전유물이 달려있고 전자식이 아닌 사이드브레이크도

그대로고 다만 바뀐것이라면 공조기가 있는 대쉬보드쪽에 조금 변화가 있네요.

아우디 A4에서 처음 선보인 가로일자형으로 이어버린 공조기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뒷좌석은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둘다 특별할 것 없는 무난한 중형차의 2열 시트 모습입니다.

트렁크 공간도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마감처리도 비슷해 보이며 둘다 성의 없어보이는 모습입니다.

원가절감은 이런데서 하는 것이겠죠.

(3) 사양

엔진은 직접 비교가될만한 2리터급 가솔린 터보 엔진들이 있는데,

말리부의 엔진이 한단계 더 위 사양으로 세팅이 되어 있네요.

파사트의 사이즈는 이전 세대 보다 많이 길어졌지만

말리부 보다는 아직 짧군요.

무게도 파사트가 더 무거운 편 입니다.

판매가는 국내에 이전 세대 모델이 3613만원에 판매했고

북미에서 22,995달러 정도니 국내에 들여올땐 저기서 천만원 정도

더 붙여서 생각하시면 얼추 맞더라구요.

(4) 결론

국내에 파사트가 다시 판매되면 분명 할인을 많이 하겠죠?

요즘 중형차 E세그먼트 시장이 엄청난 모델들이 많은데

저 파사트로는 경쟁력이 가격 뿐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 둘중에는 말리부가 좀 더 힘 좋고 정비성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디자인이나 가격을 비슷해보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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