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쉐보레 말리부 vs 현대 쏘나타

쉐보레 말리부 VS 현대 쏘나타

안녕하세요. 기나긴 겨울잠을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미국 수입차 브랜드가 되어버린 쉐보레의 말리부와

국내 굴지의 브랜드 현대차의 쏘나타를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부

소리소문 없이 페이스리프트된(내가 관심 없었나..?) 말리부는 범퍼단의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좀 더 와일드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요즘 혁신적이면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모두 쏟아내고 있는 현대차는

풀체인지된 쏘나타에 어디서도 보지 못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를 적용하면서 이목을 많이 끌었는데

많은 이들의 호불호가 나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난하게 패밀리룩을 완성해가는 쉐보레와는 달리

패밀리룩은 진부하다고 생각하는 현대차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디자인에 힘쓸 것이라고 합니다.

강력한 전면부의 인상과는 다르게 후면부는 다소 단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말리부의 경우 사진이 없어 찾다보니 RS모델이라 리어스포일러가 달려있네요.

국내에는 안들어오죠?

너무나 아쉽죠.

파나? 알고 계신분이 있으시면 덧글좀 부탁드릴께요;;

퍼팩트블랙이라는 트림이 있던데 이건가?

미국에서는 헤드라이트에 주황색 아이라인이 꼭 있어야 한다더니 말리부에도 존재합니다.

(저건 다음기회에 팩트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의 헤드라이트가 워낙 기깔나게 디자인하면서 기술이 많이 적용된 반면에

말리부는 아직 구시대적인 눈을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후방의 테일램프들도 원가절감의 적절한 얘로 보여집니다.

고가의 차량들이 아니다보니, 어쩔수 없겠죠.

어렵겠지만 쏘나타의 램프라인이 끊김 없이 이어지게 보였으면 좀 멋졌을지도?

(2) 내부

자, 인테리어를 보시면 현대차가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의 디자인에도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보실 수 있겠습니다. (내부는 진짜 개굿)

말이 필요없겠죠?

미국차들은 익스테리어의 반만큼만이라도 인테리어 디자인에 신경쓴다면

타국가에도 많은 어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차량 사이즈들이 워낙 커지다보니 2열의 공간은 둘다 기가막힙니다.

엄청나게 넓죠? 과거 중형차와 준대형차간의 경계가 무너진 현재의 차량을 보고 계십니다.

이따 아래에 있는 사이즈표를 보시면 수치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트렁크용량은 다음에 다시 업로드하도록하겠습니다.

두차 모두 원가절감을 위해 리프트암의 마감따윈 없는 모습입니다.

휠하우스가 많이 올라와 적재 공간성은 둘다 비슷해 보입니다.

(3) 사양

두차량의 엔진사양을 보시면

둘다 2리터급 가솔린 엔진이 존재하고 더 작은 가솔린 엔진들이 존재하네요.

말리부는 무려 3기통 가솔린 터보가.......(이 덩치의 차에....)

미국차에 흔치 않은 디젤도 있습니다.

배기가스 문제로 2리터급은 적용안한듯 보입니다.

직접적으로 비교가 가능한 엔진들은 없습니다.

말리부의 2리터 가솔린은 터보이고 쏘나타는 자연흡기입니다.

쏘나타 1.6터보 엔진의 cc값 대비 출력과 토크를 비교해보니

말리부의 1341cc로 동일하게 보면 쏘나타는 151.7마력, 22.7토크로

말리부 보다 쏘나타의 엔진 사양이 더 낮음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4,700mm대의 차량들이 어느세 4,900mm대로 급 부상하면서

주차하기 더욱 힘든 환경을 자아냈습니다.

차량 무게는 큰 의미 없겠죠? 알루미늄을 많이썼는지 엄청 가볍습니다.

(크기에 비해)

추가 옵션가를 뺀 모습으로 최대치 가격은 비슷비슷하네요.

2.0 가솔린 터보의 말리부가 좀 더 싸게 보이긴 합니다.

(4) 결론

어떠셨나요? 저는 외부 디자인으로는 말리부가 더 예쁜데

내부 디자인은 쏘나타가 더 예쁘고

공간은 둘이 비슷하니 가성비 힘을 보면 말리부가 더 좋고

외제차인 쉐보레는 이제 보험료가 인상되었을까요?

이것 또한 하나의 팩터가 되겠군요.

이 둘중에서 저는 쏘나타를 선택하겠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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